티스토리 뷰
예전에는 나이 먹은 사람들만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했던 당뇨였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당뇨에 걸린 사람, 걸릴까 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영양제 총정리 해드립니다.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영양제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영양제를 인슐린 기능 개선, 혈당 개선, 당뇨약 섭취 시 부족한 영양성분 등 각각 목적에 맞게 섭취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인슐린 기능 향상과 혈당관리 도움
체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지면 복부 지방이 늘고, 무기력, 자주 배고픈 현상이 나타납니다. 인슐린 기능 향상과 혈당관리 도움이 되는 영양제입니다.
- 크롬(크로뮴) : 크롬은 인슐린의 효과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도와주는 호르몬이며, 이를 통해 혈당 조절을 합니다. 크롬이 부족하면 인슐린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크롬이 인슐린의 효과를 강화시키며, 세포가 포도당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인슐린 효과 개선을 위해 크롬을 섭취한다면 하루 100μ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루 1000μg 이상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떨어진다는 연구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알파 리포산(R-형) : 알파 리포산은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파 리포산의 특별한 기능 중 하나는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세포가 인슐린의 작용에 반응하지 않게 되어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알파 리포산은 이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세포가 인슐린의 작용에 더 잘 반응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알파 리포산은 당뇨병과 관련된 다른 문제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흔한 문제인 신경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신경 통증은 고혈당으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며, 알파 리포산은 이러한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구매시 영양제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티옥트산'이란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당뇨 예방 효과를 목적으로 알파 리포산을 섭취한다면 하루 600mg으로 시작해 보고 몸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바나바잎 추출물 : 바나바잎 추출물의 주요 활성 성분인 코로솔산은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나바 잎 추출물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세포가 인슐린의 작용에 더 잘 반응하게 하여 포도당의 세포 내 흡수를 증가시키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바나바 잎 추출물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유익할 수 있습니다. 코로솔산 하루 권장 섭취량은 0.45g ~ 1.3g인데, 바나바 잎 추출물로만 표기되어 있고 코로솔산 함량이 표시가 없다면 섭취량 판단이 어렵습니다. 구매시 코로솔산 함량이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혈당 개선에 도움
식후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생겼다면 아래 영양제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이눌린 : 이눌린은 식물의 뿌리에 존재하는 특정한 종류의 섬유질입니다. 이눌린은 소화가 느리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고, 이로 인해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눌린은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당 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고, 이는 특히 식사 후 고혈당을 관리하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의 혈당 조절을 위한 이눌린 하루 권장 섭취량은 하루 7.2~20g을 권장합니다.
-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특정한 처리 과정을 거친 녹말로 만들어진 식이섬유입니다. 이 섬유는 인체의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난소화성'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소장에서 느리게 흡수되어 혈당 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합니다. 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섭취한다면 하루 4~44g을 권장합니다.
당뇨약 섭취 시 부족해지는 영양성분
일반적으로 당뇨약으로 쓰이는 '메트포르민'을 섭취할 경우 체내 부족해지는 영양성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비타민B12 : 장기적으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경우, 비타민 B12 흡수가 저하되어 결핍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빈혈, 피로, 신경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뇌 기능, 신경계의 건강, 그리고 헤모글로빈 생성과 같은 중요한 생리적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메트포르민을 오랜 시간 복용하는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비타민 B12 수치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영양제를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당뇨는 선천적인 문제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성인형 당뇨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에 걸리기 전 미리미리 식습관 개선과 생활습관 개선, 영양제 등의 도움을 받아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